(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1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급락한 이후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1엔(0.01%) 밀린 108.068엔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달러-엔 환율은 107.85엔까지 하락했다.

이는 장중 환율 기준으로 지난 3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안전 통화인 엔화가 달러화 대비로 상승했다는 의미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저점을 찍은 이후 낙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달러-엔 환율을 짓눌렀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520만 명 보고됐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통제 가능했으나 지금 나타나는 2차 파동은 폭풍(storm)과 같다고 발언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달러-엔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21일 달러-엔 환율 장중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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