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작년 코스닥 상장법인의 투자금액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협회는 21일 코스닥 상장법인의 투자금액은 7조5천309억 원으로 전년보다 3천831억 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4% 증가한 수준이다.







총 354개 기업에서 427건의 투자활동 관련 사항을 공시했다.

그중 신규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조7천232억 원으로 나타났고, 유형자산 취득은 1조3천747억 원으로 전년보다 65.8% 늘어났다.

신규시설 투자 중 공장 신설 및 증축 투자액은 전년보다 46.3% 늘었고, 유형자산 취득 대상 중 토지 및 건물은 전년보다 100.1% 대폭 증가했다.

타법인 출자액은 4조4천330억 원으로 전년보다 4천954억 원 줄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선제적으로 설비와 공장을 신설 및 증축하고, 유형자산 취득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신규 사업에 진출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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