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을 늘리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13개 국가에서 소매금융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CEO는 20일 CNBC 인터뷰에서 10년을 내다보고 승자가 되고자 한다며 경쟁사와의 수익 격차를 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진솔하게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면서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인지 손을 뗄 사업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씨티그룹은 13개 국가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정리하고 자산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프레이저 CEO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변화라고 매체는 전했다.

프레이저 CEO는 기회의 영역이 분명하게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 금융, 미국과 아시아의 자산 관리 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발표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전략적인 검토와 그에 따른 사업의 정리 작업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씨티그룹은 자산 기준으로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미국 은행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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