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목표가 480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 팬데믹은 끝나더라도 '재택근무 붐'의 승자인 줌 비디오는 일상 속에서 자리 잡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일(현지 시각) 보고서를 내 줌 비디오 주가가 올해 다시 치솟아 최근 수개월 동안의 낙폭을 되돌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BOA는 "우리가 보기에 줌은 월등한 영상 경험으로 포스트 코로나 회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팬데믹이 좀 더 이어지고 기업이 더 유연한 형태의 근로를 채택하는 영향으로 줌이 2021년에도 좋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폭증해 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줌의 주가가 급등했다. 작년 초 주당 68달러였던 주가는 10월에 50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백신이 나오면서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고 321.78달러로 20일 거래를 마쳤다.

BOA는 줌 목표가로 480달러를 제시했다. 향후 1년 동안 현 수준보다 50% 가까이 오른다는 전망이다.

줌 폰을 포함한 신제품도 강세 전망 근거다. BOA는 줌의 클라우드 폰 서비스가 "적절한 시기에 나왔다"면서, 줌이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판매할 것으로 봤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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