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백신 접종 증가에 따른 경제 재개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백신 접종이 경기를 정상화할 것이라는 게 해펠레 CIO의 설명이다.
그는 "신규 확진자 숫자 증가는 일부 우려를 키울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라며 "백신 접종 증가로 조만간 경기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 우려도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백신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펠레 CIO는 "인플레이션이 여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이 인위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회복하는 등 단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중앙은행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면밀히 살피면서도 낮은 금리를 유지하기로 약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세 모멘텀의 기업 실적을 언급했다.
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87%가 1분기 실적에서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1분기 전체 주당순이익(EPS)은 3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해펠레 CIO는 "최근의 성장주에서 순환주로의 전환은 이번 주 초반 에너지주와 금융주가 주도한 하락세로 흔들렸다"면서도 "향후 증시 강세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그는 "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이 있겠지만, 증시 랠리는 이어지고 자금순환 거래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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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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