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117.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내린 1,11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줄곧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환율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주요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긴축적 통화정책 선회를 시사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91.14선에서 움직였다.

간밤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0.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3,180선에서 움직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초대형 부양책을 추진한다.

다만, 결제 수요가 활발히 나오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낙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아시아 장중 달러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되지 않아서 낙폭이 제한되는 분위기"라며 "수급은 네고, 결제 물량이 고르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3엔 하락한 108.10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8달러 내린 1.2032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1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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