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이 내년 중순께 3~4%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투자기관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의 데이비드 로시 대표는 21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에 머문다는 것은 매우 모순적"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10년물 금리가 지금보다 두 배로 오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시장이 위기를 겪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시 대표는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무엇보다) 팬데믹으로 과도하게 커진 저축을 소비하면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가 상승에 완벽하게 뒤처질 것"이라며 "그들은 소위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 부르며 얼버무리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러는 동안 훨씬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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