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역송금과 유동성 경계 속 초단기물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도 전일대비 0.10원 내린 -0.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일대비 0.10원 내린 -0.05원에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1개월물은 전일대비 0.05원 하락한 '파(0.0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배당금 역송금과 관련된 달러 수요에 스와프포인트 단기 구간이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월말을 약 일주일 앞두고 단기물의 결제일도 다음 달로 넘어가면서 유동성 경계도 생기는 분위기다.

다만, 장기물의 경우 전체적으로 거래가 많지는 않은 분위기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역송금 수요와 월말 이슈가 있어서 그런지 단기 구간은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장기 구간은 거래도 많지 않았고 전일에 비해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스와프포인트는 아직 방향성을 잡은 것 같지는 않고,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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