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2일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5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3.97포인트(0.06%) 상승한 6,899.26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53.44포인트(0.35%) 오른 15,249.41에 움직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5.02포인트(0.40%) 높아진 6,235.57,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84.61포인트(0.35%) 상승한 24,245.88을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44%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이날도 전날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주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이날 ECB가 금리 결정을 위해 회동할 예정이지만 별다른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 사태로 인해 1분기에 2억5천200만스위스프랑(약 3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CS의 아케고스 관련 손실이 200억달러(한화 약 22조원)가 넘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CS는 신주발행을 통해 약 20억달러가량의 자금 조달 계획을 제시했다.

CS 주가는 6% 가까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슬레는 커피와 유제품,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수요 덕분에 1분기에 10년 만에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가는 2%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스웨덴 트럭제조사인 AB볼보는 수요 급증에 힘입어 1분기 근원 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 주가는 5%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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