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크게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콘퍼런스보드는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3% 오른 111.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선행지수는 지난 1월 0.5% 증가했으며 2월 수치는 0.2% 증가에서 0.1% 하락으로 하향 수정됐다.

3월 동행지수는 0.6% 올랐다. 전달에는 0.1% 하락했고, 1월에는 0.5% 올랐었다.

3월 후행지수는 0.5% 하락했다. 2월에는 1.6% 오르고, 1월에는 2.7%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오질디림 디렉터는 "경기선행지수가 3월에 크게 올라 2월의 약간 부정적으로 조정된 수치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행지수의 개선에 하위 10개 요소가 모두 긍정적으로 기여했으며, 이는 경기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질디렘 디렉터는 지수의 개선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이동 제재 완화, 재정 부양책 등에 힘입은 것으로 최근 경기 반등 추세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 같은 수치에 기반해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6.0%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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