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호조 등으로 인해 0.6% 하락했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10달러(0.6%) 하락한 1,782달러에 마감했다. 금은 3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고 올해부터 현재까지 6% 하락했다.

지난 1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추가로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다.

RJO 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현재 금의 기술적 포인트를 고려하면 지금은 약간의 전쟁과 같은 상황"이라면서 "다만 중국과 인도에서 실질적 수요가 증가하는 점은 금 하락 압력이 단기적이도록 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도 소폭 상승하며 금값을 끌어내렸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19% 오른 91.33에 거래되고 있지만 최근 계속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1.6% 아래서 움직이는 것은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CNBC는 "10년물 국채 금리가추가로 더 내린다면 금값이 1,800달러 위로 오르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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