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아시아나항공과 계열 2개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제 대응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항공3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내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기준·절차·지침 사항 재점검 및 업데이트, 위급 상황별 대응안 보완, 승무원 매뉴얼(CCM) 개정 일원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객 응대 절차 업그레이드, 특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내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의 긴밀한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백신 여권, 자가격리 없는 여행(트래블 버블) 도입 등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항공 여행 변화를 대비한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항공 계열사들의 기내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등 항공3사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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