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한화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두 곳에서 인증 절차를 진행했으며, 두 곳 모두 최고등급인 그린1을 부여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액은 최대 1천500억 원 규모다.
모집 자금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에 사용된 차입금 상환에 쓰이게 된다.
지난 2월 ㈜한화는 그린 뉴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그린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로 약 1조3천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한화 역시 최대 주주로서 약 4천200억원 규모로 유증에 참여했다.
이번 녹색채권은 3년, 5년물로 구성되며, 신용등급은 'A+',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오는 26일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제출, 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7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미란 기자
mr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