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3일 미국의 DC코믹스와 협업해 배트맨과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슈퍼맨 등 히어로물 시리즈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컬러 웹툰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DC코믹스는 마블 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 산업계를 이끄는 양대산맥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DC코믹스가 카카오페이지에 러브콜을 보내고, 양사가 수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성사됐다.

배트맨은 오는 24일 프롤로그와 1~14화가 한꺼번에 공개된다.

배트맨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대표적인 히어로들이 모이는 저스티스 리그가 공개된다.

내달 4일에는 빌런 치타와 대립하는 원더우먼의 이야기가 공개되고, 같은 달 9일에는 크립톤 행성의 생존자 슈퍼맨의 이야기가 업로드된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프로젝트는 언어 차이와 출판 만화의 접근성 문제로 DC코믹스 작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많은 팬에게 원작의 매력을 새로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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