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암호화폐 역대급 랠리, 연준 믿음 부족 때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의 기록적인 랠리 흐름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믿음 부족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한 원인은 중앙은행의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가 연준의 위험 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 투표장이 됐다"며 "사람들은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차입 비용은 줄이고 저축 매력도는 떨어트렸다고 그는 분석했다.

노보그라츠는 "연준이 대규모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그런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대규모 통화 완화가 투기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고, 인플레이션 관리도 쉽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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