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우리는 한 차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내수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경험했다"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도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이낙연 전 당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 2월 회동하면서 논의한 사안이다. 당시 국민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시키자는 목표로 이낙연 전 당대표가 건의했고, 문 대통령도 공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추진한다는 점을 전제로 내걸었다.

여당이 재·보궐선거 이후 민심을 듣는 과정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오르는 모습이다.

이 의원은 "정부가 최대한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기대 맞춰 합당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쌓인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준비해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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