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 발령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 증시 하락이 재료로 작용했다.

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대형주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68포인트(1.02%) 하락한 28,890.49를,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2.47포인트(0.65%) 내린 1,910.03을 나타냈다.

미국 행정부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자본이득세율을 현 수준의 두 배로 올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밤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 인프라 법안인 '미국 가족 계획'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본이득세율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등 4개 광역지자체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긴급사태를 발령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긴급사태 발령으로 결정은 이날 열리는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에서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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