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동영상 공유 미디어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Snap)이 올해 1분기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23일 CNBC에 따르면 스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7억7천만 달러, 조정 주당순손실 0센트, 글로벌 일일 활동 사용자(DAUs) 2억8천만 명, 사용자당매출액(ARPU) 2.74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팩트세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매출액 7억4천380만 달러, 조정 주당순손실 6센트, DAUs 2억7천462만 명, ARPU 2.72달러였다.

스냅의 순손실액은 전년 동기 3억600만 달러에서 6% 줄어든 2억8천700만 달러를 나타냈다.

2분기에는 매출액 80~85% 증가, DAUs 2억9천만 명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스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렉 앤더슨은 회사의 잉여현금흐름이 1분기 1억2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3천100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덧붙였다.

에반 슈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스냅챗의 안드로이드 기반 이용자가 iOS 이용자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냅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 59분 현재(한국시간 오전 8시 59분) 종가 대비 5% 오른 2.85달러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