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모멘텀이 강해져 기록적인 확장세를 나타냈다.

2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0.6으로, 전월 확정치 59.1보다 상승했다. 2007년 5월 지표 시작 이후 사상 최고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60.5도 웃돌았다.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3.1로, 전월 확정치 60.4에서 상승했다. 2009년 10월 지표가 수집된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확장세다. 시장 예상치인 60.5를 큰 폭 상회했다.

4월 합성 생산지수는 62.2로, 3월의 59.7에서 높아졌다. 2009년 10월 지표 수집인 시작된 이후 가장 높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제약 완화, 강한 고객 수요로 기업 활동이 촉진됐다"며 "가파른 제조업 생산 증가는 전례 없는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나왔으며 서비스업 활동 역시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2분기 강한 출발을 즐기고 있다"며 "다만 공급 상황 악화가 전망에 있어 우려이며, 특히 가격 관련해서는 더욱 우려"라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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