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가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앞으로도 2년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예상을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공급의 제약은 생산능력이 확충되기 전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임러 역시 "계속되는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2분기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볼보와 BMW 등도 같은 의견을 냈다.

재규어 랜드 로버는 전날 "다음주부터 영국 내 두 개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을 것"이라면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반도체 칩 등 공급망이 지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및 기술 관련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2조3천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 더 강한 미국 반도체 업계를 만드는 것을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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