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서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1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EMA는 이날 가장 심각한 부작용인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은 10만 명 중 1명꼴로 나온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도 이러한 수치를 공개한 바 있다. SAGE는 AZ 코로나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넘어선다고 밝힌 바 있다.

EMA도 이날 백신의 이익이 거의 모든 사례에서 위험을 훨씬 웃돈다고 말했다.

EMA는 이날 내놓은 새로운 분석에서 백신의 이익은 접종 나이가 많아질수록, 거주지의 감염률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MA는 앞서 AZ의 코로나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한 혈전 생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위험보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이익이 더 크다고 결정했다.

EMA의 이날 평가 보고서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비슷한 혈전 사례가 나온 존슨앤드존슨(J&J)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변경할지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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