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직 노조가 출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오는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부는 현대케피코, 현대제철, 기아 소속 직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 사무 노조 대신 산별 노조를 설립한 뒤 향후 규모가 커지면 지부 설립 등으로 형태를 변경할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서 제출 후 3일 안에 노조 설립 필증이 교부되면 현대차 사무직 노조는 정식으로 노조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기존 생산직 중심의 임단협을 벗어나 별도의 사무직 노조를 구성해 공정한 성과급과 임금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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