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은행의 수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4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이 지난해 4분기 전국 은행 기관 4천399개를 조사해 리스크 수준을 조사했다.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을 리스크 익스포저 기준을 통해 총 11개 등급으로 나눴고 8등급 이상부터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8등급 이상인 농촌지역 상업은행, 협동조합, 신용조합 등은 총 285개로 조사됐다.

이보다 규모가 작은 촌락 은행 중에서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곳은 127곳이었다.

이외에 도시 지역에 위치한 상업은행 30곳도 고위험군인 것으로 조사돼 고위험군으로 조사된 총 은행 수는 442곳이었다.

이는 전분기보다 132개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03개 줄었다.

고위험군으로 조사된 총 은행의 자산은 중국 은행업계 전체 자산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이신은 인민은행의 리스크 평가가 우선 신용 지원, 채권발행요건, 재대출 쿼터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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