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弗 목표"..지난 3년 적자 폭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헬로가 나스닥 기업 공개(IPO)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6일 전한 바로는 헬로는 지난 2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차입 목표는 1억 달러로 제시됐으나 시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헬로 적자 폭이 지난 3년 축소됐다면서, 2018년 22억 위안이던 것이 지난해 11억 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헬로는 핵심인 자전거 공유 외에 최근에는 카풀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지난해 전기 모델을 비롯한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51억 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전거 공유가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91%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헬로는 2017년 8월부터 중국 당국의 자전거 공유 규제가 강화됐음을 상기시키면서 "이것이 비용 증가와 서비스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60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2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분 중 가장 많은 36.3%를 앤트 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갖고 있으며, 창업자 양레이는 10.4%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여우온 테크놀로지는 7%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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