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천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조5천202억원으로 5.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천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두산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두산중공업,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두산인프라코어와 10년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두산밥캣 등 계열사가 고루 선전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천721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천714억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2천48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분기 최대인 2조4천86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두산밥캣은 1천7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10년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의 자체사업 매출은 5천410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1%를 보였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도 전자BG의 실적 호조 지속과 산업차량BG의 전방시장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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