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화시스템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열영상 3D카메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8일 자동차 전장기업인 이래AMS가 주관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야간 대응이 가능한 열영상 융합형 3D카메라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5년 1월까지 주간카메라와 열상카메라를 융합한 차량용 열영상 융합형 3D카메라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4단계 자율주행 환경 속 다양한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기술로 인식, 250m 이상 거리의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고성능 융합카메라 개발을 목표로 하고있다.

열영상 3D카메라는 야간·안개 등 육안 식별이 어려운 주행 상황에서 원거리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사람 및 동물을 영상으로 식별한다.

급제동에 필요한 최소 거리인 100m 이상까지 물체를 탐지할 수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세계 열영상카메라 시장은 전년 대비 76% 성장했고 이 중 열영상 3D카메라는 18%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차량용 열영상 3D카메라 상용화를 넘어 항공 모빌리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이미지 (출처 : 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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