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례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주시하는 분위기 속에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63bp 오른 1.6263%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39bp 상승한 0.1797%를, 30년물 금리는 0.08bp 오른 2.2948%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간밤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전날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53bp와 4.75bp 뛰었다.

미국의 경기 회복과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를 둘러싼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연준이 통화 완화 기조를 고수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장기적인 정책 방향성과 관해 변화를 시사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의 정책 기조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 속에 방향성 베팅은 제한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호주와 일본, 선전, 홍콩 증시가 올랐고 상하이, 대만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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