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낙폭을 확대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오전보다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8틱 내린 110.8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9천7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8천89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6틱 하락한 126.00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77계약 샀고, 외국인이 1천225계약 팔았다.

외국인의 3년 선물 대규모 매도는 해외 금리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간밤 0.61bp 오른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도 상승 흐름을 보여 0.18%대로 올라섰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10년 선물은 회복했지만 3년 선물이 다소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후에도 FOMC를 앞두고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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