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동국제강 노사는 28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국내 주요 철강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동국제강은 전 임직원에게 총 35억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작년 6월에도 17억원 상당의 재난지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동국제강 노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올해로 27년째 평화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산업재해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보건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도 다짐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이 비재무적 평가가 강조되고 있어 동국제강에 적합한 모델을 찾아 실질적인 방법으로 실천하겠다"며 "회사 직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게 최우선의 가치이며 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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