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4월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한 것에 대해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체적으로 중립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특별히 바뀐 것은 없었다"며 "정책스탠스는 중립이었고, 자산 버블을 우려한 점은 증시에는 살짝 부정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일부 자산에 거품이 끼었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본질적으로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센터장은 "연준의 스탠스에 변화가 없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FOMC 회의 이후 미 연준의 정책변화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가변적이지만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물가가 앞으로 높게 나올 수 있어 구체적으로 소통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말로만 때우기에는 5~7월에는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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