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한 상반기 특별 수시채용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의원 등으로부터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한 대책을 요구받았다.

이에 우리은행은 법률검토를 거쳐 부정입사자 전원을 퇴직 처리하고, 당초 채용 계획 인원과 별도로 20명을 선발하는 특별채용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유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진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특별 수시채용을 완료함으로써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신뢰도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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