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 여파로 낙폭을 확대하며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106위안(0.16%) 하락한 6.4637위안에 거래됐다.

장중 최저 6.4622위안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3월 3일 이후 최저치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가 반영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 대통령이 첫 의회 연설에서 1조8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계획인 '미국 가족 계획'을 공개하면서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