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연초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총 2.73%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 기간 자산별로 국내주식은 7.30%, 해외주식은 5.57%, 대체투자는 1.91%의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달성했다.

반면 국내채권은 0.70%, 해외채권은 0.54%의 손실을 봤다.

국민연금은 "국내외 주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되고 추가 경기부양책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달러-원 환율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외 채권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평가손실이 증가해 전월 대비 수익률이 하락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이 증가해 해외채권 수익률은 하락폭이 제한됐다.

국내외 대체투자자산은 2월 중 안정적인 이자 및 배당수익이 실현됐고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환차익이 발생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2월 말 현재 20.9%를 기록했다.

올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목표치는 16.8%로 2월 말 기준으로는 4.1%포인트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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