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DT추진최고협의회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차원으로 별도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그룹 디지털마케팅 협업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29일 '제2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열어 계열사의 1분기 디지털전환(DT)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분기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손 회장은 "플랫폼 경쟁시대에 고객으로부터 최종 선택을 받으려면 고객 눈높이에 맞춰 일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상품, 서비스 등 마케팅 전반에 이르는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협금융은 그룹 디지털마케팅 협업체계를 확립해 상품, 서비스 등 마케팅 역량을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8월로 예정된 마이데이터사업 시행에 맞춰 계열사 간 데이터 제공 범위와 세부계획을 확정하는 등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계열사의 비대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맞춤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활성화한다. 그룹 차원의 고도화된 타깃 마케팅을 지원하는 별도 마케팅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고객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고객 의견을 업무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말까지 통합 VOC(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모든 VOC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