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 등의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2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은 전 거래일과 같은 -0.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상승한 0.0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0.1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정책 지속 의지 확인 등으로 위험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데 따른 지지를 받았다.

초단기물의 약세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 상황이다.

다만 에셋스와프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장 초반 비교적 탄력적으로 올랐지만, 에셋 물량도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양상"이라면서 "위험투자 심리가 강화되면서 단기 유동성도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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