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장기 기술주 벤처 투자자로 유명한 허머 윈블래드 벤처 파트너스의 공동 설립자인 앤 윈블래드가 장기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하는 기술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았다.

2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윈블래드는 "사람들이 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팔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전날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모두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장기적으로 소유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CNBC 진행자인 짐 크래머 역시 전날 비슷한 발언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7일 2018년 이후 가장 훌륭한 연간 매출 성장폭을 나타낸 실적을 공개했지만 다음날 주가는 오히려 2.8% 하락했다.

윈블래드는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기업들은 훌륭한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훈풍을 보면 클라우드가 미래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에 30만 파트너가 있고 이들은 매출 동력이 되고 있는데 이 중 클라우드는 3분의1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아주 모멘텀이 많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4% 올랐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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