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중국의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에 성공했다.

IHS마킷은 중국의 4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1.9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3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6으로 작년 4월 이후 최저였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가름한다.

IHS마킷은 기업들이 4개월 내 가장 강한 생산과 판매 증가를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재 부족과 물류 지연으로 원료 배송에 걸리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 지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파른 비용 증가를 부르고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에 대한 높은 가격으로 전가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차이신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차이신 제조업 PMI지수는 12개월 연속 확장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데 제조업 활동의 회복이 가속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수요와 공급이 4월에도 상당히 확장했다. 해외 수요는 여전히 견고했고 고용시장도 회복됐다"며 "가격 지표가 수개월째 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장래에는 초점이 인플레이션에 맞춰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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