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8.4%와 0.2% 늘어난 3천566억원, 90억원이었다.

시스템 통합(SI)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9.6% 늘어 1천998억원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와 광주 글로벌 모터스 IT 통합서비스 구축,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완성차 글로벌 e커머스 표준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전환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4월 1일부터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실적에는 기존 사업영역인 IT서비스만 포함했다.

피합병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사업내용과 재무제표는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통합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통합, 차량 엣지 컴퓨팅-클라우드 서비스, 제조혁신 서비스 등과 같은 차량 SW(소프트웨어) 개발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이 고성능·지능화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하기 위한 막강한 컴퓨팅 파워도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카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차량의 보안 및 안전을 위해 엣지 컴퓨팅 역시 필요하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를 구현하는 아키텍처 및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차량 표준 SW 플랫폼을 완성차의 도메인 확대 적용을 빠르게 전개해 차량 SW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 검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