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글로벌 투자자의 절반 가까이가 연내 주식 투자 비중을 키울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UBS자산운용이 세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서 투자자의 41%가 향후 6개월간 주식 비중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자의 64%는 주식이 팬데믹 이후의 경기 회복기에 투자를 다변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차지하는 현금과 현금 등가물의 비중은 22%로, 작년 9월 조사 당시의 25%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UBS는 "투자자의 현금 보유 비중은 여전히 큰 편"이라며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과 백신 보급 확대 등 최근의 시장과 경제 여건 개선과는 대조적이지만, 이들의 향후 주식 투자 확대 의지는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권용욱 기자)



◇ BoA, 직원들에 백신 접종 공개 요구…사무실 복귀 시동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는지 자발적으로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소식통을 인용해 28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월가가 1년 이상 원격근무를 했던 것에서 점진적으로 사무실 복귀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7천명 가량의 메릴린치 웰스매니지먼트 부문 직원은 이미 백신 접종 여부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BoA의 직원은 20만명 가량으로 코로나19 이후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은행은 단계적으로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사무실 복귀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도록 현재 요구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주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9월 노동절 이후에는 미국의 직원들이 '더 정상적인 위치'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선미 기자)



◇ 도이체방크, 사무실 열어도 재택근무 병행

도이체방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폐쇄한 사무실을 다시 열어도 재택근무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관계자는 직원이 1주일에 2~3일을 원격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근로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직원이 근무 장소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지만 근로 시간은 계속해서 중요한 요소로 간주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근 조사에서 도이체방크 직원 90%는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뒤에도 원격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이체방크 관계자는 앞으로 사무실이 새로운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근로 방식에 적합하게 디자인되고 재투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이체방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사무 공간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JP모건도 사무 공간을 줄이고 고정석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우 기자)



◇ 中 노동절 5일 연휴 이동인구 2억6천500만 명 전망

중국 교통운수부는 황금연휴로 손꼽히는 노동절(5월 1~5일) 기간 이동인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노동절 이동인구를 2억6천500만 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이동 인구일 뿐 아니라 2019년 노동절 기간 이동인구보다 많은 것이다.

2019년 노동절 기간 이동 인구수는 1억8천500만 명이었다.

교통운수부는 노동절 연휴 첫날인 5월 1일 차량을 이용해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자동차 대수도 6천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여행 플랫폼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약 70%의 사용자는 거주하는 지역과 다른 곳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렌트 서비스 예약 규모도 2019년과 비교했을 때 126% 급증했다.

이중 약 90%는 지역 간 이동을 위한 차량 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원 기자)



◇ 피델리티, 자산운용사용 대주 플랫폼 선보여

피델리티가 펀드매니저를 위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주식을 보유한 운용사와 주식을 빌리려는 공매도 투자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저널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려는 이들로부터 자산운용사가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증권을 빌려주는 게 (자산운용업계의) 중요한 추가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피델리티 관계자는 "증권을 빌려주는 건 수수료와 수익률 압박을 받는 자산운용사가 저위험 수익을 창출할 좋은 방법이다"라고 홍보했다.

이번 플랫폼 출시는 피델리티 내부 사업이 다른 운용사로 확대된 것이다. 피델리티는 자체 운영하는 펀드들에 증권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지난 2019년에 시작했다. (서영태 기자)



◇ 응답자 30% "골든위크 중 소비 줄인다"…日 보험사 설문조사

일본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30%가 골든위크 중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연휴 동안 레저 등에 사용할 예산 규모와 관련해 작년 대비 '변함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66%, '줄인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늘린다'고 대답한 응답자 비중은 6%였다.

평균 예산은 2만463엔으로 작년 대비 11% 줄었다.

한편 연휴기간 생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집에서 보낸다'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국내 여행'과 '귀성'은 각각 4%였다.

메이지야스다종합연구소는 "세 번째 긴급사태선언이 실시되기 전에 조사가 실시됐기 때문에 연휴 동안 쓰는 돈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골든위크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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