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 1위는 울산과학기술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4년 연속 공공기관장 '연봉킹'에 올랐다. 직원 평균 연봉은 울산과학기술원이 가장 높았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43개 공공기관(무보수 제외) 상임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7천998만원이었다.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장은 KIC 사장으로 4억6천532만원을 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4년째 1위다.

한국예탁결제원장은 4억1천591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중소기업은행장은 4억1천372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은행장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은 3억8천880만원으로 공동 4위였다.

국립암센터장(3억4천482억원), 기초과학연구원장(3억2천385억원),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3억855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3억841만원), 한국과학기술원장(3억87만원)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69개 공공기관 정규직 평균 연봉은 6천932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공공기관은 14곳에 달했다.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과학기술원으로 평균 보수가 1억1천725만원이었다. 2위는 KIC로 1억1천424만원의 평균 연봉을 받았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한국과학기술원(1억1천264만원)과 한국산업은행(1억1천200만원)이 올랐다.

이 밖에도 한국예탁결제원(1억1천103만원), 광주과학기술원(1억827만원), 중소기업은행(1억713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577만원), 한국수출입은행(1억451만원), 한국화학연구원(1억349만원) 등이 고연봉 공공기관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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