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엔화는 예상보다 느린 회복세를 보여준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위험선호가 후퇴하면서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30일 오후 14시 5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99엔(0.09%) 내린 108.824엔을, 유로-엔 환율은 0.13엔(0.10%) 내린 131.85엔을 가리켰다.

엔화는 이날 오전 달러에 대해 보합권에서, 유로에 대해 소폭 약세를 나타내다 중국의 공식 PMI 발표 이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4월 공식 제조업 PMI가 51.1이라고 발표했다.

전월치인 51.9보다 낮았고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51.6도 하회했다.

중국 규제당국이 금융관련 사업을 벌이는 주요 13개 인터넷 기업에 대해 사업자제를 요구했다는 소식도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일본 관련 지표도 있었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월 실업률은 2.6%로 시장예상치 2.9%보다 양호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조사한 시장예상치는 2% 감소였다.

한편,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027달러(0.02%) 내린 1.21160달러를,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7달러(0.09%) 오른 0.7772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02% 오른 90.646을 가리켰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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