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30일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6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3.86포인트(0.20%) 상승한 6,975.34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53.80포인트(0.36%) 높아진 15,208.00에 움직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3.37포인트(0.21%) 오른 6,315.94,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68.05포인트(0.28%) 높아진 15,208.00을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12%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도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발표와 기업실적에 주목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에서는 이날 유로존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 등이 나올 예정이다.

1분기에 유로존 성장률은 -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4분기에는 -4.9%를 보였다.

기업실적 발표도 이어지는 가운데 BNP파리바와 바클레이즈,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했다.

BNP파리바는 1분기 순이익이 17억7천만 유로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예상치 12억4천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주가는 1%가량 약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 역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세전 이익이 24억 파운드로 시장 예상치(17억6천만 파운드)와 전년치(9억1천300만 파운드)를 모두 웃돌았다.

주가는 그러나 6%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 순이익이 16억6천만 달러로 1년 전의 7억8천만 달러의 두 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에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는 2.6%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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