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분기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대비 1.7% 감소했다고 다우존스가 독일 연방통계청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1.5% 감소보다 더 큰 낙폭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0%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3.2% 감소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가 연초 경제성장률의 하락을 초래했다.

연방통계청은 봉쇄 조치가 가계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제품 수출이 경제를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당초 전분기대비 0.3% 증가로 집계됐으나 0.5%로 상향 수정됐다.

한편, 이날 나온 프랑스의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대비 0.4%를 나타냈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각각 -0.5%, -0.4%를 나타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내달 25일에 1분기 GDP 확정치를 발표한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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