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인들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4.2%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0% 증가보다 높았다.

2월 개인소비지출은 1% 감소로 수정되지 않았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3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21.1%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20% 증가였다.

2월 개인소득은 7.1% 감소에서 7.0% 감소로 수정됐다.

코로나19 현금 지급으로 소득이 늘어나면서 소비도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3월에는 전월 대비 0.5%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지난 2월에는 전월 대비 0.2%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1.6% 상승한 바 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월에 전월 대비 0.4%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1.8% 올랐다.

지난 2월에는 각각 0.1%, 1.4% 상승했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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