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화이자가 미국에서 생산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해외 공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배런스지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사실상 다른 국가로의 백신 수출을 금지했지만 3월 말에 이 조치가 해제됐다.

이번주 초 백악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도스를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주 미시간주 칼라마주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 멕시코에 수출된다.

소식통은 현재까지 대다수의 백신은 멕시코로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기준 멕시코의 신규 확진자수는 4천명이고 총 확진자수는 230만명이다.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자는 지금까지 미국에 1억 5천780만 도스의 백신을 공급 했고 이 중 1억2천550만 도스가 접종됐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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