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우니크레디트는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 호조를 예상하며 달러 가치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우니크레디트는 지난달 30일 배포한 주간 전망에서 "4월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100만 개의 일자리 순증을 보이면서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이 우리가 예상하듯 4월 초와 마찬가지로 반응한다면 달러지수는 90선 아래로 쉽게 떨어질 것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22달러 선 너머까지 순풍을 탈 것이다"고 제시했다.

우니크레디트는 지난 3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이 예상했던 66만 개를 넘어 91만6천 개의 일자리 증가를 나타내자 달러가 상승하기보다는 하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다른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도 달러가 하락으로 반응한 점을 들어 "대부분의 긍정적인 미국 뉴스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위험선호가 외환시장을 집중적으로 이끌어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를 줄였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예정됐다.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