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혁신성장 플랫폼인 'S² Bridge : 제주(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1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Triple-K Project'를 중심으로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단위에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는 스타트업을 통해 환경, 자원, 농업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1기 스타트업 모집 분야는 폐기물 수거·재생에너지, 예술·문화·식재료, 농테크(농업+기술) 등이다. 제주지역의 특색에 맞는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인센티브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1기 스타트업의 사업 운영 성과를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신한SVMF, 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로 측정해 총 8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기업별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무공간, 복지시설 이용, 투자·법률·특허·HR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주도하는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제주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이 제주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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