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4일 통화정책 회의 이후 성명에서 경제 전망 수정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는 중앙은행이 경제 전망을 대폭 상향할 것으로 보이며 7일 분기 통화정책 성명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JP모건은 RBA가 올해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는 동시에 2022년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3월 호주 실업률은 5.6%를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에 따른 고점인 7.5%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RBA의 올해 중반 예측치인 6.5%보다 약 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이에 따라 RBA가 전망치를 5.5%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JP모건은 전망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도 RBA가 2023년 중반 실업률 전망치를 현행 5.25%에서 4.5%로 낮추리라고 전망했다.

다만 ANZ는 고용시장 전망 개선에도 RBA의 비둘기파적인 자세는 변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RBA가 실업률 전망치를 낮춰도 완전 고용까지는 거리가 멀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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