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강세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년과 10년 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했고, 국고채 30년물 입찰도 무난하게 끝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오른 110.8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9천297계약 샀고, 증권이 1만57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6틱 상승한 125.7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천56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천93계약 순매도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국고 30년물 입찰은 오전 중 무난하게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권시장은 오전장 중반부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급격하게 확대한 영향에 강세로 돌아섰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10년 선물의 경우 외국인의 순매수 포지션이 작아서 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고 보기는 했지만 오늘 매수세는 규모 자체가 역대로 봐도 크다"며 "이 정도 선물 매수세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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