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도 전 거래일과 같은 -0.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상승한 파(0.0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5원 오른 0.0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0.00원)에 거래됐지만,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 관련 부채 스와프 물량 등이 스와프포인트에 제한적인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월말에 다소 집중됐던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관련 에셋 물량은 약화했지만, 부채 스와프 물량이 우위인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초단기물이 파 부근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상황인 만큼 스와프포인트의 상승세도 제한됐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국고채 입찰과 관련한 물량으로 다소 올랐다"면서 "다만 장 후반에는 매수세가 약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원화 잉여로 달러 매수 수요가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날 지준일이 지나고 나면 초단기물이 오르면서 1주나 한 달 등도 조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오진우 기자
jwoh@yna.co.kr